21SS MILAN FASHION SHOW

SPRING - SUMMER COLLECTION

디지털로 진행한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의 컬렉션은
일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일상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리가 이전에 살지 않았던 새로운
현실인 펜데믹의 상황과 과거를 향한 향수를
‘뉴트로’로 재해석했다.

‘언리얼 리얼리티(Unreal Reality)’라는 주제를 통하여,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역동성을 스포츠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했다.

Chapter 1. FREEDOM

첫 번째 챕터는 무중력의 공간에서 중력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퍼포먼스로 스파이더의 핵심 정신인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Chapter 2. INTERSECTION

두 번째 챕터는 현실과 디지털 세상의 교차점을 영상 안에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Chapter 3. UNUSUAL

세 번째 챕터는 인공위성의 시점을 활용하여, 시선이 주는 일상적인 경험을 파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Chapter 4. MOVEMENT

마지막 네 번째 챕터는 모델 대신 댄서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커다란 그리드로 표현한
새로운 세계의 무브먼트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다.

디지털 패션위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시각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한 점이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이다.
관객들과 만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지만,
관객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며
컬렉션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스포츠의 아름다움’은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정신을 통해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현실이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앞에 마주한 한계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